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 국내 출하를 지난 27일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GC녹십자 원액을 사용해 생산하는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도 지난 26일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했다.
GC녹십자 독감백신은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80년 이상 데이터를 축적해 안정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회사측은 내수와 수출 물량을 위해 4계절 내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어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최근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더욱 신속한 출하로 독감 유행에 선제 대응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