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대표 손병관)은 자사 브랜드 'iroro(이로로)'의 스킨케어 브랜드 'iroro nuvon(이로로 뉴본)'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로 뉴본은 식물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원료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전략적 협약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인체골수줄기세포 배양액을 비롯한 양사 기술을 융합해 개발했다.
'이로로 뉴본 에이디 인텐시브 크림'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인체골수줄기세포 배양액 30만ppm과 바이오에프디엔씨의 병풀잎수 24만ppm, 27가지 식물추출물을 함유했다.
회사는 해당 제품에 대해 민감성 대상 피부자극 테스트와 건조에 기인한 일시적 가려움 완화 테스트를 마쳤다. 피부장벽 기능성 심사를 식약처에 의뢰해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말에는 기초 화장품 멀티세럼(3 in 1)과 리커버리 크림 바디로션 2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임상 2상을 마친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사용된 세포를 배양한 인체골수줄기세포 배양액이 모든 제품에 20만~30만ppm 함유됐다”며 “기존 사용돼온 FBS(우혈청) 배지 배양이 아닌 HPL(휴먼배지배양특허공법)로 배양된 줄기세포 배양액을 적용해 고농도 단백질과 다량 성장인자 발현으로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