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확보 통해 의료마이데이터· STO 등 신성장 동력중심 미래 투자
아이티아이즈는 12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진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발행주관으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이티아이즈의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다수의 투자자 및 기관이 아이티아이즈의 회사가치를 높게 평가해 발행 목표 금액 이상의 투자금이 모였다고 전했다.
아이티아이즈는 기존 금융업 기반 정보기술(IT)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데이터 관리 및 활용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부터 국가주관 의료마이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 마이데이터 선도 주자로서 아이티아이즈는 1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의료 데이터용 API 사용에 대한 비용 청구 등 B2C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의료데이터 전송에 대한 법률개선으로 시장 개화가 예상된다.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토큰증권발행(STO)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관련된 자체 솔루션의 추가개발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형증권사의 POC솔루션을 제공하고, 지난 6월부터 람다256과 함께 유진투자증권의 토큰증권 플랫폼 솔루션 제공을 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티아이즈는 약 3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STO 시장을 타깃으로 블록체인 기술기반 STO플랫폼 솔루션 제공을 위해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또한,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회사의 금융 외 의료마이데이터, STO 등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