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중복과 휴가·방학 시즌을 맞아 여름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21일 중복을 앞두고 이날부터 22일까지 국내산 영계와 토종닭 백숙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는 간편식 삼계탕과 치킨, 전복, 민물장어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수요가 늘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초복을 앞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생닭·토종닭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5%, 간편식 삼계탕 매출은 28.1% 늘었다.
또한 이마트는 휴가·방학 시즌을 맞아 구이류, 수박 등 여름 먹거리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일주일 간 냉동삼겹살 전 품목(노브랜드 제외)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호주산 달링다운와규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또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5000원 할인 판매한다.
신동훈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고물가 속 집에서 보양식을 먹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중복 보양식 먹거리 할인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 먹거리 할인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