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출판사가 코딩 교육 학습관리 시스템 '코들' 운영사 팀모노리스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정보 교과'의 AI 디지털교과서를 함께 개발한다. 국내 대표 교과서 발행사 금성출판사의 60여년간 축적된 방대한 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모노리스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학생별 맞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8월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상호간 논의를 통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팀모노리스는 학급 단위 코딩 수업을 지원하는 교육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코들을 제공하고 있다. 코들은 정식 출시 4개월 만에 전국 100개교 이상 중·고등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무상 금성출판사 회장은 “정보교육 시수 확대 등 디지털 인재 양성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팀모노리스와의 협업을 통한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은상 팀모노리스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자산과 노하우, 에듀테크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교수학습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