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SaaS]〈25〉네이버클라우드 협업툴 ‘네이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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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웍스

네이버클라우드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는 메시지, 게시판, 캘린더, 주소록, 할 일, 설문, 메일, 드라이브까지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올인원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네이버웍스는 메신저 기능 외에도 음성 통화, 화면 공유가 가능한 화상 회의 기능을 제공한다. 타사 네이버웍스 사용자나 라인(LINE) 메신저 사용자와도 일원화된 소통이 가능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원활한 협업을 지원한다.

네이버웍스는 고도화된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을 녹여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파고(PAPAGO) 엔진을 기반으로 10개 언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클로바 OCR(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명함 인식, 봇 API를 이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네이버·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용자 경험(UX)·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협업 도구 사용 시 개인 메신저에서 발생 가능한 기업 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정보 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했다. 국제 인증 기관으로부터 정보 보호 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해 정보 관리 안정성과 신뢰성을 공인 받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취득해 공공기관과 지자체 업무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검증 받았다.

네이버웍스는 국내 협업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용자 수와 신규 설치 건 수, 총 사용시간 등의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보인다.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 네이버웍스 도입 기업은 47만개사, 이용자 수는 48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에서는 업무용 채팅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공공·교육·건설·물류·IT·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네이버웍스를 적극 도입한다. 대표적으로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전임직원이 네이버웍스를 사용 중이다. 향후 병원정보시스템과 인사 시스템을 연동해 병원 전체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웍스는 내달 24일 공개될 네이버클라우드 초거대 AI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된 네이버웍스에는 특정 맥락에 해당하는 대화가 감지될 경우 알아서 사용자에게 업무를 제안하거나 회의 내용을 자동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해 생성하는 등 회의록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네이버웍스는 OCR과 AI 비서 등을 개발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차세대 OCR는 기존 명함 인식에서 신용카드, 신분증 등 인식 대상을 확대했다. AI 비서는 채팅 대화 내용을 읽고 해야 할 일을 등록하거나 메일을 대신 작성하는 등 업무를 지원하는 맞춤형 비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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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네이버클라우드 SaaS 전략 리더

〈인터뷰〉김주희 네이버클라우드 SaaS 전략 리더 “AI 강화된 네이버웍스, 곧 만날 것”

“하반기에는 네이버웍스 주요 서비스와 기능을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홈'을 출시해 사용자 동선을 개선하고 편리성을 한층 높여갈 예정입니다.”

김주희 네이버클라우드 SaaS 전략 리더는 네이버웍스 편리성을 지속 높일 예정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김 리더는 “홈은 서비스로 연결 통로일 뿐 아니라 내 상태에 따른 알림과 자동응답 설정 등을 가능하게 한다”며 “전자결재, 근태 등 그룹웨어 기능을 제공하는 워크플레이스 서비스와 함께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클로바 AI 서비스를 네이버웍스 앱을 통해 담아내고 연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클로바와 웍스모바일 조직 통합이 지난달 마무리됐다.

김 리더는 “하반기에는 이들 기술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각자 공략하던 시장을 글로벌 관점에서 함께 공략하도록 플랫폼 레벨에서 개선을 추진한다”며 “통합 조직으로서 새로운 SaaS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 SaaS 서비스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리더는 “시장 화두가 되고 있는 AI를 활용한 업무생산성 향상 기능 또한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곧 네이버웍스에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된 버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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