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협약식은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진행됐다. 삼양식품 장재성 대표이사, 양웅규 HR부문 이사, 최지은 교육/문화팀장, 경희대 한균태 총장, 최현진 미래혁신단장, 김준완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과 대학간 실무 위주의 산학과정 공동개발 △23년 2학기 교과과정 '삼양식품 글로벌 전문가(영업&마케팅)' 개설 △우수인재 인턴십 실시 및 입사지원 시 우대혜택 등이다.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경희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삼양식품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전문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회사는 우수인력을 육성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인공지능시대에는 비판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느냐' 등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집중해야 하고, 이런 점에서 현장 실습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체험을 통해 이론과 실재를 결합한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