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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한글이 트이는 동시' 교재를 개발해 관내 초등학교 1~2학년과 모든 교사에게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글이 트이는 동시는 주민참여예산 약 1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교재다. 예를 들어 5·6학년 학생들이 1학년이 'ㄴ(니은)'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노란 바나나' '노란 노른자'처럼 익숙하고 재미있는 단어를 골라 '냠냠'이라고 적는다.
이렇게 만든 14편의 자음을 익히는 동시에 교사들이 곡을 입혀 학생들이 동시를 부르고 읽고 쓰면서 한글을 익힌다.
'한글이 트이는 동시'는 이달 중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모든 학생에게 보급된다.
또 교재에 실린 동요는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노래를 통해 학습하는 자기주도적 한글 학습을 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주민의 의미있는 교육 제안 덕분에 학생들의 기여가 교재가 돼 학생들에게 돌아갔다”며 “인천시교육청은 내실있는 한글책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