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교육부는 오는 8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AI 디지털교과서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해 현장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기능과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교사, 학생, 학부모와 지난 4월 열린 AI 디지털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교사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한다.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8월 발표될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예정이다. 교과서 개발사들이 참여하는 토론회에도 공유해 개발 시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연석 교육 책임교육정책관은 “AI 디지털교과서는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추진되는 정책인 만큼 실제로 사용할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자 한 명 한 명이 현장의 대표라는 마음으로 가감없이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