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전문 기업 마들은 '매실먹은 태양초 춘천닭갈비'를 출시했다. 마들은 '엄마'의 '마'와 '아들'의 '들'을 더해 만든 이름이다. 어머니와 아들이 2011년 작은 규모로 사업을 시작하며 지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직접 선별한 재료로 수년간 노력 끝에 마들만의 닭갈비를 만들었다. 월 택배 100개를 넘기 어려웠던 회사는 현재 한달에 총 3000건 택배를 발송할 정도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제품은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은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을 사용했다. 잡내 없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산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깔끔한 매운맛을 낸다. 설탕 함량을 줄이고 건강한 단맛을 내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매실농장에서 생산한 매실로 매실청을 담아 닭갈비에 넣었다. 마들의 닭갈비제조방법은 특허도 획득했다. 또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복분자를 품은 닭갈비를 선보여 1차펀딩에서 2150%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정환 마들 대표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채우기 위해 수년간 연구와 노력 끝에 특허받은 춘천닭갈비를 탄생시켰다”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닭갈비를 공급하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