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분야 선도연구센터 사업 공모에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선정돼 바이오 의료산업 선도를 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올해 7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최대 7년간 국비 100억 원과 전남도, 여수시 및 기업체의 대응 자금을 포함해 총 133억 원을 지원받아 '골다공증 백신·치료물질 발굴 및 임상솔루션 연구'를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공모사업은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지역혁신 성장 분야에 특화된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우수 연구성과를 지역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골다공증 토탈 솔루션 선도연구센터는 골다공증 전주기 관리를 위한 △골다공증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단백질 의약품 최적화 △골다공증 적용 임상 솔루션 개발 △골절 예측기반 기술개발 등의 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토탈 솔루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남지역 의료 산업체, 유관 연구기관, 병원, 기업체 등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공동 연구를 수행,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융복합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내 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 특화 첨단바이오 의료산업 선도를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도는 지역 핵심역량이 직접화된 골다공증 토탈 솔루션 선도연구센터가 첨단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심으로 도약하고 지역 바이오 의료산업 분야 우수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연 전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장은 “지역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전남 바이오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산·학·연 협력으로 대학의 지역인재가 지역산업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2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에 목포대 바이오 메디슨 첨단제형 연구센터 공모 선정 △2022년 기초의과학 연구센터(MRC)에 동신대 비위 조절기반 Gut-Brain 연구센터 공모 선정 등 산·학·연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혁신성장 기반 마련에 전력을 쏟고 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