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우주 전자부품 기술 자립화 △항공우주-IT 융합 미래기술 연구 △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등 분야에서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우주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첨단 IT기술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KETI는 전력공급, 자세제어, 초고속·고효율 통신 등 항공우주 기체 내 국산화에 필요한 전자부품 관련 기반기술과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과 같은 첨단IT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우연은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를 발사하고 첨단 인공위성 및 대한민국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를 개발·운용 중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KETI가 보유한 통신, 에너지·전력, 구동·제어 등 첨단IT기술을 항공우주에 접목, 우리나라 우주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