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관하고 머크 코리아, 전자신문사, 이티에듀가 후원하는 제3회 KIDS 디스플레이 캠프가 7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초·중학생 대상 무료 캠프로 신청은 7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2회 캠프 모두 신청학생이 몰려 조기 마감돼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KIDS 디스플레이 캠프는 초·중학생 150명 대상으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미래인재 양성 무료교육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록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제1회 캠프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제2회 캠프부터 중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구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초등학생(오전반)은 최윤석 한밭대 교수가 '디스플레이가 궁금해요'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 머크 코리아의 박선미, 서지동 책임연구원이 '캐롯언니와 번개아찌의 TV 이야기' 주제로 LC/OLED를 소개한다. 곽정훈 서울대 교수는 '반짝 반짝 빛나는 반도체 결정, 퀀탐닷'을, 박재형 인하대 교수는 '내 눈에 펼쳐진 미래, 어떻게 만들어진거지'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모든 강연은 초등학생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중학생(오후반) 대상으로는 이종희 한밭대 교수가 '디스플레이 기초'를, 박영경 이화여대 교수가 '디스플레이를 본다는 것'을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한다. 이수연 서울대 교수는 '동영상이 나오는 원리를 알아보자' 주제로 강연을 잇는다. 창대권 머크 코리아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반도체 핵심소재, 포토레지스트란 무엇일까요'를, 홍용택 서울대 교수는 '진화하는 디스플레이 무한 변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KIDS 디스플레이 캠프를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우수 질문상은 교육 후 개별 선정한다. KIDS는 1999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정보디스플레이 분야 세계적 학술 단체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체계적으로 기술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