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5년 만에 파업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다음달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결정으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일본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코로나19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임금·단체 교섭을 4년 연속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금속노조 총파업 때도 기아차 노조만 8시간 부분파업을 벌였고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았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