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을 선언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에미라’를 선보인다.
로터스 공식 수입사 로터스카스코리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이벤트홀에 ‘에미라’ 팝업 전시 공간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전시 공간은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전시 차종은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이다. 3456㏄ V6 토요타 엔진을 기반으로 400마력의 최고출력과 290㎞/h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공차 중량은 1405㎏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를 4.3초에 주파한다. 국내에 판매할 에미라는 6단 수동과 자동 변속기 모델을 동시에 들여온다.
팝업 전시 방문객 대상으로 론칭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로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빠른 정보 받아보기’를 신청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로터스카스코리아는 에미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말 서울 강남에 공식 전시장을 열고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로터스카스코리아를 설립했다.
로터스카스코리아 관계자는 “로터스 본사가 한국을 핵심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