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 딜커머스(예능과 구매 혜택이 결합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용환 e커머스본부장, 진호 DT부문장, 더에스엠씨그룹 김용태 대표, 김태성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신규 콘텐츠 IP 론칭 △딜커머스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채널 활성화 위한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론칭하고 뷰티예능 ‘예뻐지는내내’를 비롯해 골프, 먹방, 음악 예능 등을 선보이며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딜커머스 콘텐츠 론칭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양사는 오는 8월 유튜브에 딜커머스 채널을 개설하고 가격 협상을 통해 롯데홈쇼핑 전략 상품에 대해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웹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제 운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등 전략 상품 소개로 MZ세대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더에스엠씨그룹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150여 개 브랜드 미디어를 운영하며 매년 3만 개 이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이용환 롯데홈쇼핑 e커머스본부장은 “미디어 커머스 강화의 일환으로 딜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재미와 합리적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