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CEO 북클럽 개최…노경덕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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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덕 서울대 교수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CEO 북클럽에서 강연했다.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노경덕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제8회 ‘2023 KPC CEO북클럽’을 개최했다.

‘사료로 읽는 서양사’ 시리즈를 지은 노 교수는 이날 5권 현대편을 바탕으로 ‘냉전의 기원에 대한 재해석’을 강연했다.

그는 “냉전은 혈맹이었던 미국과 소련간의 교전상태가 아니라 대결 및 긴장상태를 말하는 것”이라면서 “외교군사적 대결을 넘어선 이데올로기와 문화 경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갑영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는 “우리는 냉전을 통해 몇가지 중요한 함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한국은 앞으로 강대국 이외에 T25(거래형 25개국)와의 관계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클럽은 상반기 과정 종료를 기념해 ‘지인초청’ 이벤트를 실시했다. 정규 CEO북클럽 등록 회원이 지인들과 함께 참석해 한층 성황을 이뤘다.

한편 하반기 CEO북클럽은 오는 9월 7일 롯데호텔에서 예병일 연세대 교수의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를 주제로 재개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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