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26일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2023년형 신제품을 출시한다.
지난해 처음 나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에어컨 본체가 실내에 돌출되지 않아 에어컨 위에 블라인드나 커튼을 설치할 수 있다. 공기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한 효과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어서 전기도 아낄 수 있다.
올해 신제품은 깔끔한 디자인에 편의성을 더했다. 기존에는 105~150cm 높이의 창호에만 제품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2023년형은 240cm의 대형 창호에도 설치 가능하다. 저소음모드에서 풍향을 5단계로 선택하는 기능이 추가돼 조용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위생관리, 제습 기능도 강화했다. 에어컨 열교환기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받아주는 클린 바스켓을 향균 처리해 수분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건조시간도 지난해 모델보다 15분 더 줄일 수 있도록 건조 풍량을 3단계로 확대했다. 34리터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유용하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UP 가전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의 ‘저소음+’ ‘AI 건조+’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창호형 에어컨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고,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 설치할 수 있는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