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AI 기반 신약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STB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 유효물질 탐색(Auto-Hit-Discovery) △자동 선도물질 생성(Auto-Lead Generation) △자동 독성·대사/약동학(ADMET/PK) 예측 기술 △의약품 라벨링을 위한 유전자 바이오마커 예측을 지원한다.
이 토탈 솔루션에는 단백질 표적에 대한 딥러닝 분석과 자동 분자동역학(MD)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2년 내 유효물질(HIT)부터 동물실험까지 마친 전임상 전 단계 후보물질까지 생성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신테카바이오는 토탈 솔루션으로 전임상 전까지 최소 5~7년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준다. 일반적인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발굴과 스크리닝 3~4년, 최적화에 1~3년, 비임상시험·독성시험 1~3년, 임상시험 5~6년, 상용화 1~2년 등 단계별로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또 전통 신약개발 방식에서는 전임상 전까지 1000만달러(약 100억원) 이상 비용이 든다. 신테카바이오 토탈 솔루션 서비스는 서비스 범위 대비 낮은 수준인 200만달러로 책정돼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포함해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약물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는 전통 신약개발 방식과 다른 혁신 신약의 토대가 된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