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2023년 중소·중견기업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35개 기업과 국제표준 전문가 간의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기업과 전문가를 1대 1로 연결해 기업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표준화 경험이 부족해 국제표준을 선점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는다.
국표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규제자유특구 기업 대상 사전 설문 조사로 수요를 발굴했다. 52개 신청기업 중 규제자유특구 기업 19개를 포함한 총 3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국제표준 전문가로 위촉하고 기업과 전문가를 1대1로 연결했다. 위촉된 전문가는 최신 국제표준 정보 제공, 국제표준 제안서 작성 자문 등 기업이 국제표준화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기업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