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5월 맞아 전국 산단서 사회공헌활동 펼쳐

한국산업단지공단 봉사단 ‘사랑콕 나눔콕’은 지난달부터 1개월여간 전국 산업단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공단 본사와 전국 13개 지역본부에서 사회공헌주간에 산단과 지역사회 특성에 맞춘 활동을 진행했다.

산단공 본사는 지난 11일 대구 지역 아동보호치료시설 늘사랑청소년센터에서 가정 해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과 안전한 체험활동을 돕기 위해 문화체험 활동 진행을 도왔다.

전북본부는 지난 9일 군산 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와 오식도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후원자와 함께하는 체육대회 행사 등을 열었다.

부산본부는 이달 3일 ‘우리랑 같이 놀자’를 주제로 녹산국가산단 공동직장 어린이집 원생 77명을 인근 키즈카페로 초대해 놀이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대구본부 직원들은 지난달 대구 국가산단 인근 사랑모아지역아동센터에서 근로자 초등자녀의 학습·배식봉사에 참여했다. 센터 예산 부족으로 마련하지 못했던 에어컨을 구매해 설치했다.

산단 입주기업들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재난·재해 발생과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관심도 이어졌다.

서울본부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서울과 함께 국내1호 여성장애인복지관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를 방문, 각각 1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북본부는 구미와 포항지역 한부모가정을 위한 여성용품과 기저귀를 구미 국가산단 입주기업 생산품으로 마련해 기부했다.

강원본부는 지난달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 구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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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전남본부는 여수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공급했다. <산단공 제공>

전남본부는 최근 가뭄사태로 식수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송도 등 여수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4320ℓ 생수를 공급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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