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글로벌 무역장벽 동향과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수입규제 등 해외 무역장벽에 대응해 중소·중견기업 이해와 역량을 개선하기 위해 반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중소·중견기업, 업종별 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KOTRA 등 통상 관련 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최근 무역장벽 이슈들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기업들 수출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또 법무법인 세종, 광장과 회계법인 삼정KPMG, DKC 등 4곳의 통상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 반도체·전기자동차 등 핵심산업 공급망의 자국 내 확보를 위한 보호주의 정책들을 설명했다. 외국 수입규제, 우회수출 및 탄소 무역장벽의 동향과 대응 전략에 대해 제언했다.
박대규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 무역장벽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외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에게 수입규제 대응 법률·회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수입규제·비관세장벽 협의회와 현장 설명회를 지속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