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빌드, ‘SW 고성장 클럽’ 발판…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휴먼 플랫폼 ‘R2MIX’ 등 영상회의·실시간 방송 최적화
정부 지원 지렛대로 해외 전시회 참가·글로벌 기업 협력 모색

메타빌드(대표 조풍연)가 소프트웨어(SW) 고성장 클럽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휴먼 플랫폼 ‘R2MIX’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타빌드는 국내 SW산업 기술 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SW 고성장 클럽’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W 고성장 클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진흥원이 국내 SW 기술 역량 강화와 관련 기업 육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고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고성장이 유망하거나 고성장 궤도에 진입한 국내 SW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자금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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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MIX 라이브

메타빌드는 ‘R2MIX’라는 디지털 휴먼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술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력과 함께 최근 3년 동안 20%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인정받아 ‘SW 고성장 클럽’에 선정됐다.

메타빌드는 오는 11월 창립 25년을 맞는다. 연계통합 미들웨어(MESIM ESB·APIG·mHUB)와 AI플랫폼(MAI AUTO), 데이터허브(MESIM DataHUB) 등 데이터 종단간 연계통합과 분석 제품을 상용화해 금융·공공·제조·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4000여 고객을 확보했다.

또 디지털휴먼서비스플랫폼(R2MIX) 메타버스 제품과 디지털트윈교통·자율주행·시티플랫폼 등 사회간접자본(SOC) 제품을 상용화해 국내외 2000여 도로구간 및 도시에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R2MIX’는 최신 렌더링 엔진 기술을 활용, 표정과 입모양, 제스처 등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전신 풀 3D로 제작한 디지털 휴먼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람과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극사실적인 디지털휴먼을 실시간으로 표현하기 위해 리얼타임 렌더링 환경에 최적화된 쉐이더와 페이셜 리깅 및 블렌드 쉐입 기능 등을 자체 개발했다. 머릿결부터 의상, 배경까지 모두 실시간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디지털 휴먼을 생성하고,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자체 미들웨어 연계기술로 고품질 실시간 렌더링 영상을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송출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상회의, 교육, 방송, 쇼핑 등 활용 분야가 매우 넓다. 다양한 분야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점을 고려해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개발, 인공지능(AI) 접목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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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MIX AI

메타빌드는 SW 고성장클럽 사업을 활용해 해외 전시회 참여, 해외 기업과 협력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다. R2MX를 앞세워 대한민국 콘텐츠에 열광하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및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형 메타빌드 SW연구본부 본부장은 “회사가 지난 3년간 매출과 고용이 20% 이상 증가하고, 올해는 매출 500억원 고성장 초월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SW 고성장 클럽 선정으로 메타빌드의 인적·기술·마케팅 역량 등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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