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자위, 제1차 산대특 참여기관 간담회 개최…“신속한 노동전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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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12일 제1차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중인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 김광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지난 12일 제1차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산대특)’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1차로 훈련이 시작되는 산대특 사업 훈련참여 기관에게 지난해 사업의 성과와 올해 사업의 유의 및 협조사항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사업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명수 광주인자위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속한 속도로 진행되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는 신속한 노동전환이 절실한 만큼 새로운 사업에 지역 근로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직업훈련의 성공적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에 필요한 훈련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훈련기관 대표들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고용관련 직업훈련 사업 중 산대특 훈련이 훈련과제 선정-심사-승인과정에서 가장 유연하고 신속한 결정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인자위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의견을 모았고, 이를 위해 훈련기관들도 적극적인 인력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으로 실시하는 산대특 훈련사업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산업구조와 기술발전에 고용시장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영환경과 고용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존 인력이 새로운 산업과 직무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훈련시스템이다. 지난해 광주인자위는 17개 인자위 중 최상위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많은 훈련인원과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기존 직업훈련과는 달리 인자위의 자율권을 크게 보장하고 있어 광주인자위가 훈련과정의 기획과 공모, 심사, 훈련과정 및 훈련비를 책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1차로 20개 훈련기관과 46개 훈련과정 및 71억 원의 훈련비를 배정, 1500명의 인력을 양성하며 앞으로 수시로 훈련과정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이 훈련은 구직자, 재직자, 창업자를 위한 훈련개설과 혼합훈련 참여도 가능하며,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일정 시간 이상의 훈련요건을 충족할 경우 1인당 월 31만6000원의 훈련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일정액을 카드형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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