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투자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12일 챗GPT의 미래와 경제정책 시사점을 주제로 개최한 민간 전문가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특강은 지난 2월 13일 고령화와 돌봄로봇 특강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우리 경제의 구조적 위기 대응,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신기술신시장 분야에 대한 직원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특강은 당초 브라운백 세미나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150여명의 직원이 참석을 신청하면서 특강으로 형태를 바꿔 진행하게 됐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의 특강에서는 챗GPT 프로그램과 다양한 대화 사례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사용시 유의점, 산업적 활용 방안, 미래 영향력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음성·이미지 합성 기술을 활용해 최 차관의 형상을 닮은 가상인간 모델을 시연했다.
최 차관은 “민간 주도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및 성과 우수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집중 육성하겠다”며 “행정업무에 민간의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을 연계할 수 있도록 보안성이 담보된 정부 전용 인공지능 도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