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에듀, 일반·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위한 맞춤형 교육·캠프 운영

2년간 인천여고 등 32개교 57회 교육…커리큘럼·전문강사 제공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전문 교육기업 이티에듀가 일반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프로그래밍 등 코딩 기초 교육을 비롯해 스마트팜·AI 등 전문분야 교육까지 다양하다. 이공계 분야 진학·진로 토크콘서트 등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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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효성고 학생들이 오렌지 보드를 활용한 아두이노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

이티에듀는 최근 인천여고를 비롯해 다수 고등학교를 방문, 다양한 교육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대부분 학교 요청으로 이뤄졌다. 2년간 방문한 학교 수는 32개교로, 총 57회 교육을 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한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운영사업자로 진행한 SW·AI교육 캠프를 포함하면 40개교, 80회가 넘는다.

학교에서 교육 배경과 주제, 수업 시간을 알려주면 이티에듀가 내용에 맞게 커리큘럼과 전문강사를 구성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일반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학교별 다양한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과 전문강사를 확보해 고등학교 SW·AI 교육 체계를 갖췄다.

일반고 학생 대상으로 가장 많이 이뤄진 교육은 '오렌지데이터 마이닝 교육'이다. 오렌지 오픈소스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 한다. 오렌지 프로그램을 익히고, 데이터 분석과정, 머신러닝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이미지 분석 등을 배우고 실습한다.

AI교육도 다수 진행했다. 코드위즈를 활용한 AI교육, 사이버파이를 이용한 AI 프로그래밍, AI 자율주행자동차, AI 휴머노이드 등을 주제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운영했다. 일반고 학생들은 동아리 수업이나 방과후 수업으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영역에 대한 지식을 넓혔다.

사물인터넷(IoT) 교육도 이뤄졌다. 아두이노 등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서 IoT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 교육이다. 부산 동래원예고에서 진행한 스마트팜 아두이노 특강은 최근 변화하는 농업현장에 접목 가능한 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

상당수 농업 관련 특성화고가 스마트팜으로 대체되는 농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희망한다. 동래원예고 관계자는 “스마트팜 교육이 필요한데 학교 내에는 관련 커리큘럼과 적당한 교사가 없다”면서 “이티에듀 지원으로 학생 대상으로 적절한 스마트팜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교육도 활발히 이뤄졌다. 군포E비즈니스고를 비롯해 상당수 학교에서 제페토·로블록스 등을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을 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호찌민한국국제학교 학생 대상 원격교육도 실시했다. 호찌민한국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은 베트남 현지에서 배울 수 없는 개념과 원리를 국내 전문강사를 통해 배웠다.

이 외 앤닷캐드를 활용한 3D모딜링, 프로그래밍 기본 원리 및 파이썬 기초, 앱인벤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제작, 코스페이시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가상현실(VR) 교육, 탄소중립 등 다양한 교육을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생 대상으로 수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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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SW마이스터고 연합 토크콘서트에서 류호준 트위터HQ 시니어 엔지니어(왼쪽부터), 소성은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윤지향 아나운서(사회자), 장기숭 한국IBM 엔지니어, 정주현 SAP코리아 디벨로퍼가 학생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덕·광주·부산·대구 SW마이스터고 학생 대상으로 ICT 전문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2021년과 2022년 연이어 수행했다. SW마이스터고 연합 토크콘서트에는 4개교 학생 약 750명이 참석해 전문가 멘토로부터 공부하는 방법과 취업 준비, 취업 후 생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해에는 트위터 미국본사를 비롯해 AWS코리아, 한국IBM, SAP코리아 등 세계적 SW기업에서 근무하는 개발자 선배가 멘토로 참여했다.

이한규 이티에듀 이사는 “일반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전문강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교육과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학과 진로를 찾아 꿈을 이루는 데 한발 다가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송은 에듀플러스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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