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공동주택 디자인 혁신 위한 민간참여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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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택사업을 공동추진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대상지는 화성 동탄2지구 A76블록 등 4개 블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수건축가 및 신진건축가가 설계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유수 건축가로 구성된 'GH 공간 크리에이터(가칭)'가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 자문하고, 동탄2 A76-2블록은 신진건축가가 협업을 통해 동별 디자인 컨셉과 부대·커뮤니티시설에 대해 창의적인 설계안을 제시할 기회를 갖는다.

GH는 이번 공모에 사업지구별 특색 있는 설계주안점을 제시해 민간사업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실현할 기회도 마련한다.

동탄2 A76-2블록은 보육·육아·돌봄·여가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부대복리시설 프로그램을, 동탄78블록과 고덕A4블록은 가변형 세대계획을 설계 주안점으로 둬 입주민 주거만족 향상에도 신경을 썼다.

GH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참여사업 공모 정담회를 개최해 물가 급등으로 어려운 국내 건설경기 상황 속 공공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공모일정은 오는 4일 참가의향서를 받고, 동탄2 A76-2는 7월11일까지, 동탄2 A78블록·연천BIX는 7월6일까지, 고덕 A4블록은 6월3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공공주택 설계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려 공공주도 건설문화 활성화의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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