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식 장소를 무상 대여하는 '하나 그랜드홀' 무료 대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의 세번째 프로젝트다. 무료 대관 첫 번째 장소는 서울 명동이다. 명동사옥 4층에 위치한 하나 그랜드홀 명동은 편리한 교통뿐만 아니라 넓은 주차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갖췄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일 1팀 웨딩'을 진행해 일반 웨딩홀에 비해 여유로운 예식을 할 수 있다.
5월 15일부터 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가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추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결혼 3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5월에서 8월 중에는 결혼 1개월 전에도 신청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명동 외에도 인천 청라, 서울 여의도, 대전 오류동, 광주 금남로, 부산 중앙동 등에 순차적으로 무료 대관 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저출산 위기극복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웨딩홀 무료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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