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다양한 분야 문제를 해결하고 영어로 발표하는 대회가 마련된다. 창의력과 논리력 기반 문제해결 능력과 영어로 에세이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글로벌 역량을 함께 평가한다. 국제학교와 해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명문 대학 중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국뉴욕주립대와 전자신문 교육섹션 에듀플러스가 개최한다.
한국뉴욕주립대와 전자신문은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GP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치·초등·중등·고등부로 나눠 국내 거주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8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등급별 양식에 맞게 에세이를 함께 제출한다. 같은 달 19일 한국뉴욕주립대 캠퍼스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참가 학생은 주어진 주제에 맞게 에세이를 작성하고, 영어로 발표한다. 주제는 유치부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주제를 정한 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기대감,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생각 등 원하는 주제를 정하면 된다.
초등·중등·고등부는 인문·사회·과학·환경·시사·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문제점을 정하고,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유치부는 영어 50~100단어, 초등부는 300단어, 중·고등부는 500~800단어로 작성해야 한다. 에세이 양식은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발표는 유치부는 1분 30초, 초등부는 2분 30초, 중·고등부는 3분 이내다.
에세이 및 발표 평가는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진이 맡는다. 1차 에세이 평가가 40%, 2차 발표가 60%를 차지한다. 에세이 부분에서는 △독창성과 참신성 △논리적인 세부 뒷받침 △명료성 및 일관성 △영어 능력(문법·표현력)을, 발표 부분에서는 △표현력 및 구사력 △정보 전달력 △발표 시간 배분 등을 평가한다. 팀으로 참가 시 대표자 1명이 발표한다.
평가를 거쳐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을 선정한다. 수상자 전원에게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대상·금상·은상·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도 제공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인터뷰를 진행해 전자신문 교육섹션 에듀플러스에 기사를 게재한다.
제1회 글로벌프레젠테이션챌린지사무국 관계자는 “최근 국제학교 및 해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은데, 영어 에세이 작성과 발표 실력을 검증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상자에게 제공되는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명의 상장과 인터뷰 기사 게재도 향후 학생들 포트폴리오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송은 에듀플러스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