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텔라랩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3 에디슨 어워즈'에서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이 사용자 중심 설계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시행된 에디슨 어워즈는 산업 분야 전문가 3000명 이상이 약 7개월간 심사를 거쳐 16개 분야에서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애플, 테슬라, 록히드 마틴 등이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은상을 수상한 워치마일은 오차범위 0.5m 이하 실내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항법시스템(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사용자 맞춤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하고, 실시간 주차 현황과 혼잡도를 파악해 대형 주차시설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워치마일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롯데백화점 잠실점, 서울역, 천호역, 대규모 아파트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CES 혁신상에 이어 권위 있는 에디슨 어워즈에서도 수상해 기쁘다”면서 “기술 혁신과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