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亞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서 배터리 소재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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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한다. 차이나플라스 2023은 17일 중국 심천에서 개막, 나흘간 열린다.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150여개국 3900개 기업이 참여한다.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은 '와이트 스펙트럼 인 케미스트리'라는 주제로 친환경·스페셜티 소재와 미래 신사업 기술 및 제품 등을 소개한다. 330㎡ 크기의 전시 부스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에브리 스텝 포 그린' 기업 비전과 확장한 사업·제품·기술 스펙트럼 영상을 상영한다.

그린 이노베이션 솔루션존에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HDPE분리막, 양극박, 배터리 파우치필름 등의 고부가 전략 소재를 전시한다.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공정과 수소에너지사업 로드맵 등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한다.

스페셜리티 솔루션존에서는 차별화된 고기능성 항균 소재 에버모인과 항바이러스소재 에버반 및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Bio-MEG를 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바이오 페트(Bio PET)를 살펴볼 수 있다. 롯데케미칼의 자원선순환 프로젝트 'LOOP'를 통해 물리·화학적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유니폼·신발·가방 등이 진열될 예정이다. 또, 모빌리티용 경량소재와 수소전기차 및 산업 기계, 드론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 저장용 고압 용기도 선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차별화한 고부가 전략 제품과 친환경 소재를 소개함으로써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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