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리홀딩스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면모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경연 플랫폼 '쇼플러스(쇼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쇼플은 음악, 댄스, 코미디, 상황극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24시간 365일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자신의 창작품에 붙는 광고비나 기업의 협찬비는 그대로 본인이 가져가면서 우승에 따른 평판도 얻을 수 있고 전문적인 제작자로서 수주도 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이 후원한 창작품이 우승하면 우승상금을 나눠 받을 수 있으며 이 기능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후원을 유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금의 규모를 대폭 키우게 되고, 따라서 창작자 입장에서는 나눠 줘도 더 많은 우승상금을 받게 된다.
쇼플에서 이뤄지는 경연을 지원하기 위한 창작활동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 쇼톡도 함께 출시한다고 전했다. 사용자들은 쇼톡을 통해 자신이 후원한 컨텐츠의 우승을 응원할 수 있고 우승 가능성이 높은 창작품을 선정하여 단체로 후원할 수도 있으며 창작자에게 창작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친구를 맺어 집단 창작활동을 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삼일회계법인이 쇼플 사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여 정식 보고서로 제출하였고, 신리홀딩스는 삼일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아 투자유치를 시작하였다.
관계자는 "쇼플의 출시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온라인 경연을 통해 재능있는 인재를 수시로 선발할 수 있다는 점은 K컬처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오를 쇼플에 어떤 놀라운 콘텐츠가 등장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