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서울시가 사이버 보안산업 육성 등 7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에 나선다.
세종시는 10일 서울시와 상호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교류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사이버 보안산업 육성 △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및 정원도시 조성 △한글사랑 및 한국문화예술 발전 △인재개발교육 교류 등을 서울시와 협력한다.
서울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도시 디자인정책 확산사업 △ 폐기물·건물·신재생에너지분야 공동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 등을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 이후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서울시와 세종시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며 향후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세종지역 핵심 현안 과제 이행을 위해 특별히 협력해 주기로 한 점에 깊이 감사한다”며 “양 도시가 창조와 도전의 특별하고 매력적인 동행을 통해 다양한 우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