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실무 중심 인사제도·소통 문화로 공직문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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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무 중심 인사제도와 소통 문화 조성 등 공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중기부는 민첩하고 유연한 공직문화로 윤석열 정부 2년차 국정과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를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고 △실무직원 중심 인사제도 운영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 제공 △즐겁고 활기찬 소통문화 조성 등 3대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중기부는 조직 구성원 주축으로 부상한 MZ세대와 기존 기성세대가 어우러져 업무 성과를 향상하기위함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 인사부서는 16개 소속기관을 찾아가는 순회 인사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 인사제도와 중기부 자체 인사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목요일은 누구나 인사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날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전문성 확보를 위한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과 정책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대상·역량별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했다. 중기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신설한다.

중기부는 활기찬 소통 문화 방안으로는 이영 장관 취임 후 장관과 실무직원이 시기별 특정 주제로 토론하는 '장쫌만'(장관님 쫌 만납시다)' 행사를 확대한다. 신규직원에게는 환영 선물 꾸러미와 '중기부 사용 설명서'를 제공해 신속한 공직 적응을 돕고 직장 동호회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이번 공직문화 혁신방안은 우수 역량을 가진 조직 구성원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직원 역량이 커지는 만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도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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