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방사청·KOTRA, 방위산업 수출산업화 위한 금융지원 맞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 KOTRA,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과 방산 협력사 대상 수출금융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와 올 2월 '제10회 방산발전협의회'에 대한 후속조치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방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방산공급망 생태계 안정성을 구축해 국가안보 및 경제안보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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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는 방위사업청, KOTRA 방산물자교역 지원센터(KODITS)와 협력해 수출금융지원 사업 세부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중은행과 손잡고 이르면 이달부터 시중에 약 1000억원 유동성 자금을 공급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면서 “전략수주산업인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방산 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