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 제품 자발적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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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실리콘 재질의 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를 회수하기로 했다.

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을 포함한 총 8종 가운데 특정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에서 이물 혼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들은 창원과 인천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하는 실리콘 이물질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

회수 대상의 제조공장과 유통기한 목록은 동서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산 경우에는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당사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여 소비자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자발적 회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설비 보완과 품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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