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다음달 24일까지 '관광·마이스(MICE) 스타트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광과 MICE 분야 스타트업의 출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모는 창업 7년 이내 관광·MICE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예비(예비·재창업자) △초기(창업 3년 이내) △도약(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지역상생(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 또는 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인증 스타트업) △성장플러스 등 5개다. 이중 성장플러스 분야는 과거 관광기업지원센터와 MICE지원센터에서 발굴한 스타트업 성장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분야다.
참가 신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4월2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된 후 '사업화 지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최대 5000만원 사업화 자금과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사무공간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실제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도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팬데믹 이후 침체된 관광·MICE 산업이 활력을 찾고 있다”며 “이번 신규 관광·MICE 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인천 관광·MICE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능력 있는 스타트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