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명칭을 29일 '브런치스토리'로 개편한다고 밝혔다.2 01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이름이 바뀐다. 정식 서비스는 2019년 8월부터 시작했다.

이름을 바뀌면서 로고에도 변화를 줬다. 새 로고에는 영단어 '스토리' 위에 굵은 선 하나가 그어졌다. 이야기를 글로 담아낼 때 선에 맞춰 쓰고, 읽다가 중요한 부분을 발견하면 밑줄을 긋는 등 '이야기에 가치를 더하는' 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카카오는 “브런치스토리라는 새 이름을 통해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을 넘어서고자 한다”면서 “일상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는 카카오스토리,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유용한 이야기는 티스토리, 작품이 되는 이야기는 브런치스토리에 담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런치스토리와 티스토리, 카카오스토리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플랫폼 '스토리 홈'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각 서비스의 글과 창작자를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