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는 올해 대구혁신센터 전문멘토단에 참여할 전문멘토를 모집한다.
대구혁신센터 전문멘토단은 예비·신규·초기 창업기업에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멘토들과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창업기업을 매칭해 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멘토링 시스템이다.
대구혁신센터 전문멘토단 세부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일대일 멘토링, 기업당 한 멘토가 담임하여 장기간 멘토링을 진행하는 '담임멘토링', 기업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사항을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협진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협진멘토링', 필요분야에 대한 전문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오픈 멘토링데이' 등이다.
특히 '담임멘토링'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우수 창업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약 5개월간 장기간 멘토링을 제공해 투자유치전략 수립, 솔루션 고객검증 및 방향설정, 투자자 미팅 등을 본격 지원한다. '협진멘토링'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해 창업기업이 초기에 겪는 전반적인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오픈멘토링데이'를 개최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 창업기업이 전문 멘토링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64인의 혁신센터 전문멘토단을 구성해 창업, 경영, 기술, 마케팅, 투자 등 각 분야 374건의 1:1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제공했다. 참여했던 기업 중 C-Lab 졸업기업 P사는 대구시 관광벤처로 선정됐고, 예비·초기패키지 참여기업인 M사는 R&D 디딤돌사업에 선정돼 팁스(TIPS) 운영사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초기패키지 참여기업 A사는 4건의 상표권 출원을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오는 31일까지 전문멘토단을 모집한다. 대구창업허브(DASH)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전문멘토단에 선정되면 매칭 시스템을 통해 멘토 전문분야와 멘티 희망분야에 적합한 멘토-멘티가 매칭되고, 창업기업 수요에 맞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이재일 센터장은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에게 양질의 멘토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나 성과공유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