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성시립 아양도서관에서 안성시 반도체산업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안성시와 투자 입지 여건에 대한 기업 유치방안 논의 후 첨단산업 선도(앵커)기업 유치전략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안성시는 제5일반산업단지,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동신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소재산업, 전기장비 제조업, 전자부품 등 첨단기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로 신청했다.
경기도는 안성의 경우 K-반도체 벨트 중심에 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유관 산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투자유치컨설팅사업'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시·군 컨설팅 12회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2월 용인시, 3월 김포시 컨설팅을 통해 가용지 개발방향 설정, 사업성 검토, 투자자 팸투어 등 조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안성의 경우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반도체 등 유관 산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안성시 산업단지에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반드시 유치해 안성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