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강릉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산업거점 조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제안서 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4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개최, 최종적으로 전국 14개소가 선정됐다.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은 평가위원회 평가 시 지역산업 고도화 및 높은 관광산업 의존도 탈피, 광역철도교통망 확충에 따른 입지적 장점 활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92만㎡ 규모로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세라믹, 신재생 에너지 등 산업을 중점 유치·육성해 도 첨단산업 핵심 기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맞춤형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 세라믹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질 좋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