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가입자가 800만명을 돌파했다.
트리플 누적 가입자는 지난 2017년 5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후 1년 만인 2018년 4월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19년 9월에는 500만 명대에 진입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국을 뚫고 엔데믹 시대를 맞아 지난 2월에는 800만 명대로 올라섰다. 해외 리오프닝 수요와 지난해 8월 인터파크와의 합병 시너지로 가파른 상승세라는 분석이다.
올해 2월 말 현재 누적으로 앱 다운로드 1226만 건, 여행자들이 직접 생성한 일정 637만 건, 서비스 중인 전세계 도시 225곳, 등록된 맛집ㆍ호텔ㆍ관광지 305만 개, 리뷰 118만 개로 집계됐다.
트리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관심을 반영한 최적화된 최신 여행 정보와 상품·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국내 대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이다. 여행 가계부 기능까지 탑재해 해외여행 경비를 동행인과 함께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톡 등으로 동행인을 초대하면 만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함께 일정을 계획하고 수정할 수 있다. 여행지의 추억과 숨은 정보를 리뷰로 남기고 공유할 수 있는 여행자 커뮤니티 '라운지'도 선보이고 있다.
김연정 인터파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해외 리오프닝과 함께 발 빠르게 고객에 최고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