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닥터', 올해부터 중소기업 투자금 확보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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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중소기업 기술 애로 해결사 '경기도 기술닥터'를 정비해 올해부터 기업 투자유치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술닥터는 제품개발과 공정개선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기술닥터)가 단계별로 일대일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사업이다.

신청기업은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닥터가 신청기업을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애로 기술지원' △기술닥터가 4개월간 심도 있는 지원으로 공정개선이나 시제품 제작을 돕는 '중기 애로 기술지원' △기술지원 과정에서 시험분석, 설계 및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하는 '단계별 검증지원'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마지막 '단계별 검증지원' 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고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화 검증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기업은 신뢰성 높은 투자유치와 투자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하는 기술닥터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면 생산품 종류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현장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술닥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 중소 제조기업 기술 애로 해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도내 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