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 에듀테크기업 에이럭스가 지난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매출 357억원을 기록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15년 설립된 에이럭스는 교육 네트워크 및 로봇교육 통합 솔루션을 보유했다. 로봇설계, 인공지능(AI)교육 등 25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조립로봇, 코딩로봇, AI학습교구, 드론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럭스는 지난해 로봇사업부, 교육사업부, 교육플랫폼본부, 교육네트워크본부, 해외법인에 이르기까지 유기적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다. 교육로봇 '프로보(프로보 커넥트, 프로보 테크닉)' 시리즈가 누적 4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AI코딩로봇 '비누(VINU)', AI로봇 '뉴로캠(NEURO-CAM)', 새롭게 선보인 '드론' 교육 제품도 자리를 잡았다,
또 교육 종사자를 위한 통합 커뮤니티 플랫폼 '내일은쌤'은 지난해 정식 출범 6개월 만에 교육 강사 1만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프로보 브랜드 산하 지사 40여곳을 통해 2500개 이상 학교에 전문교구 유통, 로봇강사 지원 등 첨단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올해 자회사인 입시전문 학원 '지일이삼공(G1230)'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을 필두로 한 미래교육을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와 연계된 코딩교육 및 전문 심화 과정을 학교 밖에서 배우고, 진로 관련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자체 학원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학교에서 경험하던 로봇, AI, 드론 교육 제품을 집에서도 간편히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올해를 해외 사업 강화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 확대 및 현지 마케팅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누적 7만명이 참여한 '글로벌 PRC 로봇 코딩 대회'도 확대 운영한다.
이다인 에이럭스 대표는 “에이럭스는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을 혁신하겠다는 비전과 가치를 담아 설립한 기업으로, 매해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로봇 전문 에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풀스텍 기업으로 뻗어나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