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SMR)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급 소재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에서 SMR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UAMPS의 CFPP 발전소에 사용된다. 이 발전소는 오는 2029년 준공 목표로 1호기당 77㎿ 원자로 모듈 6대를 설치해 총 462㎿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UAMPS CFPP 발전소 원자로 모듈 6대 제작에 필요한 대형 단조품,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제작한다. 올해 말에는 원자로 제작에 돌입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청정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인 뉴스케일 SMR 제작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