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美 최대 인공위성 전시회에서 신제품 공개

지상용 및 이동형, 군·정부용 등 신제품 라인업 선보여
"지상용 및 모빌리티시장까지 확대 원년 삼을 것"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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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는 미국 최대 위성 전시회 '새털라이트(Satelite) 2023'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새털라이트 2023'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위성전시회다. 우주, 항공분야 기술력을 갖춘 44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전시회에 해상용 제품뿐만 아니라, 지상용, 이동형, 군·정부 시장용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기업에서 지상용 및 모빌리티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될 신제품은 원웹(OneWeb)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LEO)용 다양한 터미널 및 최첨단 AESA(Active Electronic Scanning Array) 기술을 이용한 평판안테나 제품(OW11FL), 중궤도 위성 서비스(MEO)인 SES O3b mPower서비스용 대용량 터미널, 군용시장을 위한 X/Ka 멀티밴드 안테나 시스템 등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최근 2년간 국내 신규 연구개발(R&D) 센터 및 제2 사업장을 완공하며 연구 생산 설비를 재정비했다. 또 2021년 미국 메릴랜드에 평판안테나 및 기술 개발을 위한 ADC(Advanced Development Center) R&D 센터를 설립했다. 최근 최첨단 시설로 확장 이전한 ADC R&D 센터는 AESA 안테나 개발의 핵심 기지로,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를 초청해 원웹용 평판 안테나 제품의 라이브 데모를 시연하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텔리안테크는 2019년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2.4미터 크기 다주파수, 다궤도 안테나 제품인 v240MT 로 '올해의 위성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