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韓 투자 대폭 증대···고객사 10배 확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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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딕슨(Jonathon Dixon) 클라우드플레어 아태, 일본 및 중국 담당 부사장 겸 총괄

“국내 고객사를 10배 확장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해 한국 지사 인력을 연말까지 지금보다 5배 이상 늘리는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조나단 딕슨 클라우드플레어 아태, 일본 및 중국 담당 부사장 겸 총괄은 7일 “한국 시장이 점점 더 클라우드 우선으로 가는 것을 지켜봤고, 실제 한국 시장에서 약 20%가 클라우드를 이미 도입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난 12개월간 한국 시장 투자를 과감하게 했고 앞으로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글로벌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제공업체다. 아태지역 95개 도시를 포함해 세계 100여개 국가 285개 도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내 고객으로는 네오위즈, 비마이프렌즈, 이제이엔, 팀블랙버드, 하이퍼커넥트 등이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솔박스 등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지사 설립을 발표하고 김도균 신임 지사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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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클라우드플레어 한국 지사장

김 지사장은 “CDN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해 나가면서 더욱 빠른 사업 확장을 이뤄낼 계획”이라면서도 “신규 솔루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CDN 외에도 △제로트러스트 △메일 보안 △R2 스토리지 등 신규 솔루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CDN을 넘어 새 솔루션에 도전할 것인데, CDN보다 100배 큰 시장이고 새 영역”이라며 “이 분야에 지속적 투자를 글로벌하게 하고 있고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혁신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 테일러 수석부사장 겸 CPO는 “올해 세계적인 트렌드는 유형이 다각화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공격, 랜섬웨어의 꾸준한 증가 등으로 최고 제로 트러스트 책임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클라우드플레어는 매일 평균 1360억건 위협을 차단하고, 최근 초당 7100만건 기록적인 디도스 공격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플레어 원은 제로트러스트 플랫폼으로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네트워크 전체를 아우르는 완전한 솔루션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날 한국 시장에 △글로벌 조직과 일체된 지원 체제 강화 △인더스트리별 지원 체제 추진 △한국규제 대응에 대한 강화와 추진 △클라우드플레어 커뮤니티 △사회 공헌 프로그램 지원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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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