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의 친환경·에너지 분야 기술사업화 담당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국가 경쟁력 확보에 반드시 요구되는 초격차 10대 분야를 지정해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창업자금과 연구개발(R&D), 초격차 전용펀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초격차 10대 분야 중 올해 친환경·에너지 분야 등 5대 분야 스타트업 270개사를 선발한다. 민관 합동으로 향후 3년간 3440억원을 투자하고 사업화와 기술개발(R&D) 자금도 지원한다.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일반공모, 민간검증과 부처추천 등으로 업력 10년 이내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한다. 일반공모는 중기부 창업지원포털에서 오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 선발은 오는 4월까지 분야별 최고 기술·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에 의해 선정평가로 결정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 사업화 자금과 5억원 R&D 연계 지원을 받는다.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한 전문 주관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전은 내년까지 2년간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 R&D 인프라,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술 고도화와 창업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에너지공대와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등 사내외 연구기관을 협력기관으로 해 기술컨설팅, 공동실증, 글로벌 인허가 획득, 해외시장 진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