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아이코스 사용자 2500만명 육박"...비연소 담배 전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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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시리즈 사용자가 약 249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성인 흡연자가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PMI는 전체 아이코스 사용자 중 약 71%인 1780만명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PMI의 전체 매출 중 '히츠(HEETS)'와 '테리아(TEREA)' 등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순매출 비중도 지난해 기준 32.1%로 확대됐다. 이미 17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가 한국을 비롯해 총 16개국에 출시되면서 PMI의 비연소 제품군 성장을 견인했다.

PMI는 앞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PMI의 비연소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PMI의 비연소 제품은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7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PMI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도록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 시민 사회와 정부의 지지가 있다면, 몇몇 국가에선 10년에서 15년 사이에 담배연기 없는 미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와 같은 더 나은 대안의 개발과 상업화, 그리고 확산을 독려하는 올바른 규제가 이뤄져야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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