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시스템에버'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사자원관리(ERP) 제품이다.
웹과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서버부터 네트워크, 데이터까지 모두 관리하는 월 지불 방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시스템에버를 도입하면 ERP를 직접 구축하는 것보다 초기 투자 자금이 적고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별도 정보기술(IT) 인력 없이도 쉽게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디지털 혁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조직 내 저항이나 인력부족, 예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유용하다.
시스템에버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Azure)' 기반으로 △사용량에 따른 자동 스케일업 △다국어·다통화 지원 △실시간 데이터 진행·통합관리 △맞춤형 보고서 양식 출력 △'컨설턴트K'를 통한 기준 데이터 빠른 설정 △도입 전 가격 시뮬레이션 △활동기준에 기반한 원가 산출, 부문별 수익성 분석의 정확한 자료 등을 제공한다.
그룹웨어(전자결재), 은행, 전자세금계산서, 경비지출관리 서비스 등 연동이 가능해 업무 편의성을 높인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페이퍼 중심에서 페이퍼 없는 업무 수행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시스템에버 특장점 중 하나는 '프로세스 메뉴'다. 업무 프로세스를 도식화한 아이콘 기반 프로세스 메뉴를 통해 ERP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전사 업무 중 내 업무가 어디까지 진행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AI 기반 경영분석 솔루션도 탑재했다.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가 연결된 ERP 데이터와 외부 시장 상황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업 전략적 의사결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진화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AI 챗봇을 활용하면 경쟁사와의 비교, 환율 변동에 따른 변화 등 여러가지 변수를 넣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에버는 ERP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확인' 인증을 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NIPA 인증은 시스템 보안성은 물론 가용성, 신뢰성, 확장성, 응답성 등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는 증거”라면서 “시스템에버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월 업무 프로세스를 교육하고 셀프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동영상도 제공하는 등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클라우드 ERP, 올해 본격 성장 원년 될 것”
“클라우드 ERP 사업 부문은 올해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AI 경영분석 기능을 탑재해 고객 기업의 경영효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SaaS 솔루션 시스템에버의 성장을 이 같이 기대했다.
그는 “올해 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 슬로건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성공사례 등을 알리고 온라인 동영상 홍보, 검색 광고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SaaS ERP 시스템에버를 발판삼아 국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권 대표는 “시스템에버는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빠르게 도입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올해는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 원년으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